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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망한 회사 살리려면 조폭두목처럼 경영하라” > ‘기업재생 전문가’ 박해춘 LG카드 사장 > 조직을 항상 긴장시키고 의사결정은 속전속결 > 우리사주 빚 앞장서 해결도 > > > > > > > LG카드가 국내 M&A(인수·합병) 사상 최대 금액(약 7조3000억원)에 신한금융지주에 팔린다는 발표가 있던 지난 16일 오후 박해춘(58) LG카드 사장은 서울 삼성동의 콜센터를 방문 중이었다. 현장에서 뉴스를 접한 박 사장은 ‘직원들 고생시키면서 회사를 살려놓은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개가 무량했다고 한다. > > “망한 회사의 CEO(최고경영자)는 조폭 두목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 > > 6조원 적자의 부실덩어리를 우량 회사로 개조한 박 사장은 스스럼 없이 자신을 ‘조폭(조직폭력단) 두목’이라고 부른다. 그런 정도의 강인한 카리스마와 확고한 추진력이 없으면 LG카드의 회생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 > > 채권단의 지원(부채 4조5000억원의 출자 전환)도 중요했었지만 ‘기업 재생 전문가’로 불리는 박 사장의 리더십이 LG카드 부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 > > “솔직히 외로웠습니다. 욕도 엄청 먹는데 누군들 좋아서 그러겠습니까. 하지만 회사를 살리기 위해 나는 기꺼이 그 길(조폭 두목)을 선택했습니다.” > > > 그의 ‘조폭 경영론’의 핵심은 조직을 항상 긴장시키고,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내리라는 것이다. 그는 직원들을 혹독하게 다루기로 유명하다. 절대로 느슨하게 풀어 주는 법이 없다. 하도 혼이 나니까 임원들이 박 사장과 함께 밥 먹는 것도 꺼린다. > > > 여비서는 사장 지시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달려가서 일을 처리한다. 인터뷰 중에도 “탁탁탁탁” 하고 비서가 뛰는 구둣굽 소리가 사장실 안까지 들려 왔다. > > > 노조와도 타협이란 없다. 그는 취임(2004년 3월15일) 직후 노조 간부들을 만나 “나와 한 덩어리가 돼서 회사를 살릴 것인지 죽일 것인지 지금 이야기해달라. 안 하겠다면 나는 지금 그만 두겠다”고 위협, ‘무(無)쟁의 2년’과 ‘조기 출근’이라는 협조를 이끌어냈다. > > > 의사 결정은 속전속결이다. 사장 집무실 책상 위에는 노트북 컴퓨터만 달랑 놓여 있다. 서류가 올라오는 즉시 결재를 하기 때문에 서류가 쌓여 있을 틈이 없다. > > > “파산 금융회사는 위기가 어디서 왔는지 위기의 실체를 빨리 파악해서 타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고, 버릴 부분은 도려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지요.” > > > 그렇다고 ‘냉혈한’인 것은 아니다. 박 사장은 지난해 1조4000억원의 흑자가 나자 직원들의 아킬레스건인 우리사주 대출금(직원 1인당 평균 5000만원)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빚을 내서 구입한 우리사주가 휴지 조각이 되면서 LG카드 직원의 98%가 빚쟁이가 됐는데, 박 사장은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해 말 특별 보너스를 지급해 빚을 갚아 주었다. 그 덕에 박 사장 본인의 연봉은 채권단에 의해 동결당했다. > > > 그는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비자카드 이사회에 참석, 윌리엄 캠벨 JP모건체이스 회장 등 세계적인 거물급 22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자카드는 전 세계 2만4000개 회원사를 둔 세계 최대의 카드회사. 박 사장은 영어를 못한다고 사양했지만 박 사장의 구조조정 경험을 높이 산 비자카드에서 사외이사로 모신 것이다. 박 사장의 ‘조폭 경영론’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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