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3-03 18:07
|
3/3[지도층이 솔선수범하여 묘지난 해소 앞장을 ]
|
|
|
글쓴이 :
 조회 : 2,930
|
지도층이 솔선수범하여 묘지난 해소 앞장을
공동묘지나 화장장 얘기만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집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부터 혐오시설이라는 둥 심지어 관련성도 없는 학생들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는 황당한 이유까지 들이댄다.
하지만 프랑스에 가봤더니 공동묘지 주변이 시민들의 휴식 공산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가수 이브 몽탕과 에디트 피아프가 잠든 파리 페르라쉐즈 공동묘지에서 그림을 그리는 학생과 한가롭게 신문 보는 노인들이 있었다. ‘묘지’라기보다는 ‘공원’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시설이 들어서면 집값이 곤두박질 치는데 그곳 프랑스에서는 쾌적한 환경 덕분에 주변 집값은 다른 곳에 비해 비싼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프랑스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유골을 다른 곳에 안치하는 ‘시한부 묘지 제도’라는 것을 시행해 묘지난을 덜고 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한 가족을 한곳에 함께 안치하는 것을 원하므로 그다지 큰 면적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도층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드골과 미테랑 전 대통령은 고향의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다. 반대로 우리나라의 국립묘지에 가보면 역대 대통령들의 묘역은 배구장 몇 개나 될만한 크기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묘지를 줄이고 화장해서 납골당에 안치하라고 요구하니 앞뒤가 안맞는다. 사회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해 묘지난과 국토파괴를 줄여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