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2-11 10:38
12/11[청양 공설묘지 납골당 ‘헛손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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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공설묘지 납골당 ‘헛손질’
[청양]청양군공설묘지 내 납골당이 수년째 보수공사를 벌였으나 누수로 인한 습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군은 2000년 화성면 수정리 산 156번지 일원 4만5925㎡에 2만247㎡(매장가능 1200기)의 청양군공설묘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25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171㎡ 규모의 납골당을 조성했다.
그러나 2003년 288만원의 방수공사를 한데 이어 올해등 3400여만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실했으나 최근 하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출입구 계단 상단부분과 콘센트접지부근 등 납골당 일부에서 누수가 여전히 나타나 유골을 안치한 유족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청양군의회 심우성의원은 “납골당에 7년이 넘도록 157기의 유골만 안치됐다는 것은 납골당 문제점이 많다는 유족들의 원성에서 빚어진 결과”라며 “이제라도 누수로 인한 습기 등으로 유골에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현재까지 진행된 보수공사의 진척이 없으면 새로운 형태의 납골당 신축도 검토해 봐야 한다”며 “신축할 경우 공사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행정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납골당에 누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의 몇차례 보수공사로 어느 정도 누수는 잡았으나 일부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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