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9-05 10:19
9/4[안동시 공설 납골당 명칭 `하늘공원'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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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설 납골당 명칭 `하늘공원' 최종 확정
경북 안동시는 지난 3월 건립한 공설 납골당의 명칭을 `하늘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3월까지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일대에 부지 5,631㎡, 건물 900㎡의 지상 2층 규모로 8,000기 정도를 안치할 수 있는 안치실과 분향실, 휴게실을 갖춘 공설 납골당을 건립했다.
공설 납골당은 기존의 장묘시설에 대한 혐오감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친근한 생활 편의 시설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6월 납골당 명칭을 공개 공모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모된 50여건의 명칭 중 봉화군 물야면 북지2리 김수근씨가 제안한 `하늘공원'이 창작성과 순수한 우리말을 잘 조화시켜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주는 것으로 평가받아 안동시 공설 납골당의 최종 명칭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하늘공원이라는 명칭은 납골당의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아름다운 공원을 연상케 한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다.
명칭 공모를 한 김수근씨는 "하늘공원은 인간은 누구나 죽어서 하늘나라로 가며 하늘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가장 먼저 `푸른색'이나 `밝은 희망'을 떠올리게 되고 죽음이라는 `어둠', `슬픔'은 잊어버리고 밝은 희망,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라는 뜻으로 명칭을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당선된 김수근씨의 `하늘공원' 명칭은 공설 납골당 설치조례 및 공설 납골당 등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준공된 안동시 공설 납골당은 내부시설 및 토목공사를 마무리한 뒤 올 연말쯤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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