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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9-12 09:06
9/12[지난해 사망자 10명 중 6명 화장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989  
지난해 사망자 10명 중 6명 화장  10년 만에 23%서 59%로
경남 통영 90% 전국 최고 
 
 
 수원에 사는 김경만(49·회사원)씨는 지난해 노환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를 화장(火葬)으로 치렀다. 형제들과 합의해 유골은 집 근처 납골당에 모셨다. 김씨는 “봉분을 만들 경우 30년 이상 지나면 관리가 안 될 것 같아 화장을 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망한 사람 10명 중 6명은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1일 “지난해 전국의 화장률은 58.9%로 1997년(23.2%)의 2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도시가 농촌보다 화장을 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부산은 79.9%로 대도시 중 가장 높았고 인천(73.6%), 서울(70.2%) 순이었다. 경남 통영시는 89.9%로 화장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매장 공간이 여유 있고 고령 인구가 많은 충북·충남·전남 등 농촌 지역은 화장률이 30%대였다. 화장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져 60대는 60.4%였고 70대·80대는 각각 53.5%와 46%였다.

◆화장장 신축은 제자리 걸음=정부는 도시화가 진행되고 세대가 바뀌면 화장률이 85% 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는 2010년에 70%, 2020년에는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화장률은 2배 이상으로 늘었으나 전국에 신축된 화장장은 5개에 불과하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경기 지역은 화장장이 3개밖에 없다. 서울 서초구, 부천시 원미구 등 건립 예정 지역도 주민의 반대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장사(葬事)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주민을 위한 화장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지만 기피 현상은 여전하다.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지원과 이상인 과장은 “수도권의 화장장 수요가 많아지면서 시민들이 강원·충청 지역으로 가 비싼 요금을 내고 화장하는 ‘원정 화장’이 늘고 있다”며 “화장장 건립 지역 주민에게 상업시설 운영권 등 인센티브를 주고 화장장을 지하에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역 내 화장장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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