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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2-28 09:15
12/28[거지왕 고(故) 김춘삼 유가족 `눈물의 사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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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350  
거지왕 고(故) 김춘삼 유가족 `눈물의 사부곡`
 
[TV리포트]2006년 11월 26일 드라마보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거지왕` 김춘삼 씨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식장에 참여한 자녀는 두 아들과 딸. 부모를 보낸 자식들의 마음이야 다들 헤아릴 수 없이 아프지만 자녀들의 눈물엔 더 깊은 사연이 있다.

EBS TV `효도우미 0700`은 김춘삼 씨를 거지왕이 아니라 아버지라 부르며 살았던 유가족의 특별한 사부곡을 전한다.

고 김춘삼 씨는 자녀들을 자신이 운영하던 고아원에서 함께 자라게 했고, 다른 원생들과 절대 차별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는 참 훌륭한 모습이지만 정작 자녀들의 가슴엔 원망과 한이 되었다.

자녀들에게 고인은 너무나 엄격해서 늘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다.

아들은 "커오면서 아버지와 제대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다. 속마음 터놓고 먼저 다가가 얘기하지 못했던 것이 제일 후회스럽다"며 "애틋한 정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눈물이 날 줄 몰랐다"고 아버지를 추억했다.

어린 시절 원망과 미움의 대상이었던 아버지, 그렇게 멀어져 죽는 순간까지 멀고 먼 다른 세상의 사람 같았던 아버지를 보고 싶다는 고 김춘삼씨 유가족의 특별한 사부곡은 오는 30일 EBS `효도우미 0700 -불효자는 웁니다`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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