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3-03 15:12
글쓴이 :
디엔아이
 조회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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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의 게송
신시보리수 身是菩提樹 몸은 보리(깨달음)의 나무요
심여명경대 心如明鏡臺 마음은 밝은 거울의 받침대와 같으니
시시근불식 時時根拂拭 늘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막사유진애 莫使有塵埃 티끌과 때가 묻지 않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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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본무수 (菩提本無樹)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혜능의 게송)
명경역비대 (明鏡亦非臺) 밝은 거울 또한 틀이 아니네
본래무일물 (本來無一物)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하처야진애 (何處惹塵埃) 어느 곳에 티끌과 먼지가 묻으리오.
홍인대사는 신수의 견지가 문 안에 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혜능은 신수의 게송에 대응하여 지은
게송에서 자성을 투견하면 이미 몸과 마음은 더 이상 닦을 대상이 아님을 말한다.
http://aksunya.blog.me/14002067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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