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쇼 강의/ 손민규 옮김
"천명 만명 모두가 부처를 찾는 무리들뿐, 도인은 한 명도 찾을 수 없구나.
세계가 있기 전에도 '자기 본성(self-nature)'은 있었으며, 세계가 무너져도 이 본성은 무너지지 않는다.
이제 나를 본 다음에도 그대는 딴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주인공일 따름이다.
그러니 밖에서 다른 것을 찾은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선(zen)'은 안을 보든 밖을 보든 아무 생각없이 직접 곧바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그대의 눈은 거울이 된다.
거울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거울은 판단이 없다.
선은 정확하게 거울 같은 의식의 판단 없는 상태를 뜻한다.
아무 말도 없이 그저 보는 것이 선이다.
그때에 '봄(seeing)'은 전체적이 된다.
그 '봄' 안에 진, 선, 미가 있다.
마음을 넘어선 상태에서 깨어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구도의 길을 가는 사람의 가슴은 오직 한 가지에 전념한다.
어떻게 하면 더 의식적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주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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