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는 진짜 말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고 한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의미이다. 즉,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바로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넘쳐나는 것이 기법들인데, 사람이 사람과 말하는 데에도 기법이 필요하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커뮤니케이션 기법만으로 과연 상대방과의 깊은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인가도 의문이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기법은 상대에게 내 모습을 감추거나 속여서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속임수와는 분명 다르다.
예를 들어 진정한 소통이 히말라야 산을 등반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등반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장비와 산을 타는 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입으로 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진정으로 산을 사랑하고 산을 이해하는 마음이 기저에 있어야 무사히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마음이 바로 히든 커뮤니케이션이고 이러한 숨은 노력과 마음이 산을 오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커뮤니케이션 기법이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주춧돌이요, 상대와의 깊이 있는 소통을 이루고자 하는 나의 노력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대화의 기법이 상대방과의 진심을 통하게 하는 비법인가? 이 또한 그렇지 않다. 단지 산을 오르는 길 중에 하나일 뿐이다. 결국 나와 너의 소통의 기술은 어디에도 정답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체화된 삶 자체가 대화에 녹아들 때이고 비로써 서로의 마음에 울림이 있을 것이다.
[출처] <서평-히든 커뮤니케이션> (북카페◈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소설 시 에세이 도서 소설추천) |작성자 거울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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